정치
박 대통령 "단호한 대응 원칙 지킨 결과"
입력 2015-08-25 19:41  | 수정 2015-08-25 20:03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은 남북 고위급 접촉이 극적 합의를 이룬 것과 관련해 원칙을 고수한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또, 성숙한 대응을 해 준 국민에게 감사의 뜻도 표시했습니다.
이권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남북 간에 이뤄진 이번 합의가 원칙을 지킨 결과물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우리 국민의 안위가 위협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선 북한의 확실한 사과와 재발 방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는 얘기입니다.

▶ 인터뷰 :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 대독
- "북한이 확성기를 통한 심리전 중단을 요구했지만, 정부는 흔들림 없이 원칙을 고수하면서 회담에 임했습니다."

도발한 뒤 보상을 받고, 다시 도발을 이어가던 북한의 태도를 끊기 위한 의지가 이번 합의를 이끌어냈다는 겁니다.

또, 정부와 군을 믿고 차분하게 일상을 이어간 국민의 성숙한 대응으로 남북 간 접촉에서 성과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제부터 중요한 건 남북이 합의한 사업들이 후속 회담을 통해 원활하게 추진되는 것이라며 이산가족의 고통을 치유하고 민간교류가 활발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스탠딩 : 이권열 / 기자
- "박 대통령은 북한이 자신의 도발행위에 유감을 표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한 것이 앞으로 남북 간에 신뢰로 문제를 푸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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