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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이별에 힘든가요? 그렇다면 ‘루비루’ (종합)
입력 2015-08-25 17:44 
[MBN스타 여수정 기자] 가수 벤이 이별에 지친 이들을 위해 ‘루비루라 외치며 발랄한 컴백을 알렸다.

벤은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리버사이드호텔 콘서트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마이 네임 이즈 벤(My Name Is BEN) 발매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소속사 후배를 응원하고자 포맨과 윤민수가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벤은 포맨과는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를, 윤민수와는 ‘지나간다를 불렀다.

벤과의 듀엣 무대를 마친 포맨 멤버 김원주는 벤이 좋은 노래를 많이 준비했으니까 사랑 부탁한다”며 기존의 벤과 다른데, 점점 나이를 먹어서 지금 아니면 벤이 이런 콘셉트를 할 수 없다”고 재치로 응원 메시지를 건넸다. 신용재 역시 옆에서 벤을 지켜봤는데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많이 기다린 만큼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한다. 기대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기승전 벤 사랑, 신곡 홍보로 눈길을 끈 윤민수는 벤이 새로운 스타일로 변신한 벤이 쇼케이스를 한다기에 왔다”며 ‘루비루는 쉽게 만든 노래이다. 노래가 알려지면 빠르면 빠를수록 좋겠지만 전국, 전 세계의 유치원에서 이 동작을 따라했으면 한다. 많이 도와 달라. 아들 윤후가 ‘루비루를 듣고 까르르 웃었다. 웃음의 의미가 몬지는 몰겠지만 재미있다더라. 거기에서 캐치했다. 난 어린이들이 잘 따라 부르는 노래가 히트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에 발라드를 했었던 벤이라 새로운 콘셉트를 두려워하고 있다. 대중 역시 노래잘하는 가수로 알고 있는데, 이번 앨범을 통해 그 이미지를 탈피하고 좀 더 다양한 음악을 선보였으면 한다. 우선 벤이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생각 안 했으면 좋겠다”고 선배이자 소속사 대표로서 당부의 말도 건넸다.

그 후 벤은 ‘오늘은 가지마와 수록곡 ‘마이 네임 이즈 벤, 타이틀곡 ‘루비루를 열창하며 성공적으로 쇼케이스를 마무리했다. 특히 대중에게 익숙한 벤은 가슴을 적시는 발라드를 선보이는 모습이다. 그러나 이번 앨범을 통해 발랄한 댄스에 도전, 미처 몰랐던 벤의 귀여움을 드러내게 됐다.

벤은 ‘루비루라는 곡을 받고 정말 좋았다. 그동안 내가 많은 발라드로 무대를 꾸몄다. 그동안은 기회가 없었지만 앞으로는 다양한 장르에 도전할 것이다. ‘루비루는 조금의 변화이자, 내 나이에 맞는 음악을 하고 싶어 선택하게 됐다”며 난 카멜레온 같은 가수가 되고 싶다.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고 싶고 어떤 장르라도 다 소화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변신에 대한 당찬 각오도 전했다.

파워풀한 가창력을 뽐냈던 벤이 색색의 땡땡이 무늬가 그려진 원피스를 입고 무대에 올라 귀여운 안무까지 선보이며 ‘100%의 신선함을 자랑했다.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금방이라도 마법을 부를 것 같은 벤의 동작이 눈길을 끌었고, 한번만 봐도 쉽게 따라할 법한 안무가 보는 재미를 높였다.

이에 벤은 ‘루비루 안무는 쉽고 간단해 많은 이들이 따라할 것 같다”며 사실 ‘루비루로서의 활동 소식을 듣고 정말 좋았는데 안무를 하면서 걱정이 들었다. 춤을 추면서 노래를 해본 건 처음이었는데, 부담을 덜고자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고 남모를 고충도 전했다.

2년 10개월 만에 미니앨범 ‘마이 네임 이즈 벤으로 컴백한 벤의 타이틀곡 ‘루비루(Looby Loo)는 윤민수가 작곡하고 민연재가 작사한 댄스곡으로, 이별로 힘들어하는 친구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아 주는 마법의 단어로 희망적인 뜻을 지닌 ‘루비루를 테마로 삼았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루비루를 비롯해 ‘소개받기로 했어 등 총 9곡이 수록돼 있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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