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국제공모’에 전 세계 97개 작품 접수
입력 2015-08-25 17:28 

서울시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 동안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도시재생 구상 국제 공모를 실시한 결과, 국내 44개, 국외 53개 등 총 97개 팀이 현장 및 우편을 통해 작품을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을 포함해 영국, 일본, 호주 등 세계 22개 국가에서 작품을 제출했으며, 대형 건축사사무소에서 소규모 아틀리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규모와 분야의 전문가들이 포함돼 있었다. 접수된 작품에 대한 심사는 다음달 1일부터 2일까지 진행된다.
수상작은 총 8개 작품(우수작 3개, 가작 5개)을 선정해 다음달 4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총 4억5000만원 규모의 상금과 향후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리모델링 설계공모 시 지명초청권이 부여된다. 또 공모 결과는 관계공무원과 전문가의 논의를 거쳐 국제교류복합지구 마스터플랜 수립에 반영할 예정이다.
공모전은 잠실종합운동장 일대를 국제교류복합지구로 재개발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시는 잠실운동장을 88 서울 올림픽 개최지라는 상징성을 지키면서 미래지향적 도시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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