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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인디돋보기] 꿀 같은 보이스에 감성 가사로 채워진 달달한 신보들
입력 2015-08-25 16:39 
[MBN스타 남우정 기자] 한 여름을 달달하게 채울 음악이 찾아왔다.

8월 넷째주, 인디신에는 여전히 많은 신보들이 발표된 가운데 팀 이름부터 제목까지 어딘가 미각을 사로잡는 팀들의 음악을 골라봤다. 감성적인 가사와 매력적인 보이스가 조화를 이룰 곡들은 달달하게 청각을 자극한다.

달콤세이렌의 ‘한 순간도 놓치기 싫은 걸

버클리음대에서 만난 세 명의 친구들이 2015년 한국에서 만났다. 미국 보스턴, 뉴욕 지역 및 프랑스 파리를 거점으로 유럽에서 활동하던 재즈 보컬리스트 세레나안, 지난 2년간 13개국 투어공연 및 버스킹 등으로 자유롭게 활동하던 현 백제예대 실용음악학과 교수인 기타리스트 푸블리오델가도, 미국 뉴욕주 출신으로 스피카, 지헤라(Z.Hera), 빅스(VIXX) 등의 작업과 함께 한 음악엔지니어 에릭슈스터, 신예 베이시스트 이재만이 합류하며 새로운 달콤세이렌을 구성했다.

세계 각국에서 활동을 해왔던 멤버들답게 ‘한 순간도 놓치기 싫은 걸은 사랑이 변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달콤한 가사와 연주를 통해 표현했다. 평화롭도 동화같은 사운드가 귀를 사로잡는다.

크림파스타의 ‘푸우

크림파스타의 두 번째 싱글 ‘푸우는 기존의 감성적인 음악색과는 달리 밝고 발랄한 느낌의 곡이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느끼는 감정을 곰돌이 푸의 귀여움과 따뜻함에 비유했다.

기타와 보컬이 동시에 녹음을 진행하여 라이브의 느낌을 최대한 살렸으며 따뜻하고 귀여운 감성을 푸우를 통해 살렸다.

트랩의 버터비어(Butter Beer)

여름하면 생각나는 시원한 맥주와 달콤한 버터를 음악으로 표현했다. 트랩은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허니 버터 맛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가지고 젊은 연인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아리L과 피봇의 보이스가 묘한 케미를 발산하며 달달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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