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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고니` 경로, 내일 먼 동해상 이동…내일 오전까지 비
입력 2015-08-25 15:1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인경 인턴기자]
15호 태풍 ‘고니가 부산 동쪽 해상을 지나고 있다.
태풍 고니의 중심기압은 970hPa이고 중심부근의 최대풍속은 초속 35m로 소형급 태풍이지만 강도는 강인 만큼 피해가 우려된다.
태풍 고니의 간접영향으로 서울 등 내륙 지역에도 비가 내리고 있다. 해안만큼 많은 비가 내리고 있지는 않으나 약하게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오히려 비보다는 바람이 강해 시설물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고니는 예상보다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오후부터 내일 오전 사이 동해를 지나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뒤 내일 오후 쯤 울릉도 북동쪽 먼 동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앞으로 영동과 영남 동해안을 중심으로 200mm가 넘는 비가 오겠으며 경남 지역에도 120mm가 넘는 큰비가 예상된다.
영동과 경북은 50에서 150mm 서울 등 그 밖의 지역은 5에서 많게는 60mm의 비가 오겠다.
태풍에서 멀어지는 제주도는 오후에, 남부와 충남은 밤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그 밖의 지방은 내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진 뒤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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