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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 표절 소송’ 박철주 작가 “표절 주장한 원작자들의 연대 원해”
입력 2015-08-25 13:14 
사진=박철주 작가 소설 표지, KBS
[MBN스타 이다원 기자] KBS2 ‘아이리스가 자신의 작품을 표절했다며 법적분쟁 중인 박철주 작가가 최근 영화 ‘암살 SBS ‘가면 ‘별에서 온 그대 KBS2 ‘왕의 얼굴 등 표절 논란이 일었던 것에 대해 원작자라고 주장하는 이들과 연대를 원한다고 말했다.

박철주 작가는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진행된 MBN스타와 인터뷰에서 최근 표절 논란 작품들이 많다. 그 중엔 정말로 억울한 원작자도 있을 것”이라며 그런 분들과 연대해 국내 저작권법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 작가는 이날 개인적으로 소송을 진행하는 건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이다. 피해 입은 작가임에도 억울하게 매도당하는 분들도 많은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피해 작가들끼리 모여 직접 작품 표절 감정을 의뢰하거나 관련 전문기관을 만들 수도 있지 않겠느냐”며 일반 사람들은 선택권이 없는 상황인데 저작권법이 제대로 정립돼야 앞으로 피해를 입은 원작자들이 개인적으로도 소송 진행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 작가는 지난 2010년 ‘아이리스를 상대로 자신이 집필한 ‘후지산은 태양이 뜨지 않는다와 162곳이 비슷하다는 표절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으나 2012년 1월 기각됐다.

이와 관련된 2심 선고공판은 오는 2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된다.

이밖에도 지난 5월15일 최완규 작가를 상대로 형법 제136조 저작권법 중 2차적 저작물로서의 저작권법 위반으로 서울중앙지검에 형사고소했다. 이는 각하됐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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