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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이태임과 드라마 '유일랍미' 대본 리딩 현장서…'팽팽한 긴장감'
입력 2015-08-25 13:08 
이민영/사진=현대미디어
이민영, 이태임과 드라마 '유일랍미' 대본 리딩 현장서…'팽팽한 긴장감'


배우 이태임, 오창석, 이민영 등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 '유일랍미'가 첫 대본리딩 및 상견례 자리를 가졌습니다.

드라마채널 드라마H에서 오는 10월 말 첫 방송예정인 16부작 미니시리즈 '유일랍미 (唯一拉美 You'll love me)'의 화기애애한 첫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습니다.

제작진과 출연진은 지난 23일 서초동 현대미디어 사옥 회의실에서 모여 성공적인 첫 삽을 떴습니다. 이정표 감독과 윤소영 작가를 비롯한 이태임, 오창석, 이민영, 유일, 손건우, 김난주, 박희진, 허준, 김경진 등 주요 출연진이 모두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습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인사를 나눈 배우들은 막상 대본리딩이 시작되자 실전을 방불케 하는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제작사 지담 측은 "배우들이 이미 캐릭터를 완벽히 파악한 후 대본리딩에 임했다"며 "팽팽한 긴장감 속에 진지한 시간이 이어졌다"고 전했습니다.

세 주연 배우의 이 날 컨셉은 '블랙'이었습니다. 이태임은 화장기 없는 모습에 검은색 티셔츠를 입고 나타나 출연진과 제작진에게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이태임과 나란히 앉은 오창석 역시 검은색 티셔츠를 입은 편안한 차림으로 대본리딩에 임했습니다.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이민영은 블랙 원피스를 입고 등장해 차분하게 연기를 이어갔습니다.

이정표 감독은 "많은 드라마들 사이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특화된 부분을 만들어내고자 고민했다. 소재는 현실에서 잡되 이야기는 현실에서는 일어나지 않을 법한 동화 같은 내용으로 풀어가고자 했다. 삶에 지쳐있는 시청자들이 이 드라마를 보고 즐겁고 많이 웃었으면 좋겠다"고 운을 뗐습니다.

윤소영 작가는 수줍게 인사하며 "오래 전부터 준비했던 작품인 만큼, 정말 재미있고 뜻 깊은 드라마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썼다. 사람과 사람이 만날 때는 진심이 중요하다는 삶의 교훈을 작품에 녹이고자 했다"고 전했습니다.

여주인공 박지호 역을 맡은 이태임은 "사고 없이 좋은 작품 잘 만들었으면 좋겠다. 좋은 분들과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고 전했습니다.

남주인공 오근백 역을 맡은 오창석은 "종방연 때도 지금처럼 좋은 분위기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는 소감과 함께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습니다.

지담 측은 "세 주연 배우가 단단히 준비를 하고 나왔더라"며 "이태임, 오창석, 이민영의 대본 숙지력과 캐릭터 분석력을 본 후 모두가 '유일랍미'가 잘 될 것이라고 한목소리로 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유일랍미'는 의도치 않게 남자행세를 하게 된 여자가 SNS상에서 전설의 연애고수가 되어 연애 전무 최강 찌질남을 환골탈태 시키는 '연애 사육 프로젝트'를 그린 작품입니다.

오는 10월 말 드라마H와 트렌디(TRENDY)채널에서 동시에 방송됩니다.

[MBN 뉴스센터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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