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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전선’ 설경구 “18세 북한군 캐릭터, 여진구 밖에 생각 안나”
입력 2015-08-25 11:47 
사진=곽혜미 기자
[MBN스타 손진아 기자] 배우 설경구가 ‘서부전선 출연 결정 과정을 공개했다.

설경구는 25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서부전선(감독 천성일) 제작보고회에서 신나리오를 받고 사인을 하지 않았다. 여진구를 캐스팅해주면 하겠다는 게 내 조건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영광이라는 인물이 딱 여진구였다. 나이도 그렇고 소년병 분위기였다. 그래서 여진구밖에 생각이 안나더라”며 결국 여진구가 먼저 사인을 했다”고 덧붙였다.

설경구는 극 중 농사짓다 끌려온 40대 남한군 남복 역을 맡았다.

‘서부전선은 농사 짓다 끌려온 남한군과 탱크는 책으로만 배운 북한군이 전쟁의 운명이 달린 비밀문서를 두고 위험천만한 대결을 벌이는 내용을 그린 영화다. 오는 9월 개봉 예정.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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