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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수 하차, 폐지 요구 빗발쳐…"갑질로밖에 볼 수 없다"
입력 2015-08-25 11:19 
최민수 하차/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최민수 하차, 폐지 요구 빗발쳐…"갑질로밖에 볼 수 없다"

 
지난 24일 '나를 돌아봐' 최민수 하차가 확정됐습니다.

'나를 돌아봐' 최민수 하차는 PD폭행에 대한 비난 여론이 확산 됐기 때문입니다.

최민수는 KBS2 '나를 돌아봐' 촬영이 진행되던 경기도 양주군의 한 캠핑장에서 외주 제작사 PD와 말다툼이 있었습니다. 최민수는 의자를 발로 걷어찬 뒤 PD의 턱을 주먹으로 때렸습니다. 이후 20일 최민수는 제작 PD를 찾아가 사과했고, PD도 사과를 받아들였습니다.

'나를 돌아봐' 최민수 PD폭행 논란은 사과와 21일 결방 사태로 마무리됐습니다. 하지만 시청자의 폐지 요구 등 비난은 빗발쳤습니다. 한국독립PD협회 역시 21일 성명서를 내고 '나를 돌아봐' 최민수 하차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협회 측은 "이번 사건은 단순히 우발적 폭행이 아니라 현장에서 계속 욕설을 한 '모시기 어려운 스타 최민수'가 독립PD에 행한 '갑질'로 밖에 볼 수 없다"며 "최민수의 하차를 요구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해당 출연자의 폭력에 대한 다수 시청자들의 비판 여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의견마저 무시한 채 어설픈 사과로 넘기려는 방송사와 제작사, 가해자의 태도에 대해 분노감을 넘어 자괴감을 느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나를 돌아봐' 최민수의 파트너 이홍기(FT아일랜드)는 프로그램 출연을 놓고 제작진과 논의 중입니다.

[MBN 뉴스센터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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