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전자, 시각장애인용 ‘책읽어주는 폰’ 2500대 기증
입력 2015-08-25 11:07 

LG전자가 LG유플러스, LG상남도서관과 함께 시각장애인용 ‘책읽어주는 폰 2500대를 25일 기증했다.
LG전자는 지난 2006년부터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용 휴대폰을 개발해 기증해왔다. 지난 2013년까지 기증한 휴대폰은 약 1만2000대에 달한다. 올해 기증하는 책읽어주는 폰‘은 폴더형 스마트폰 와인 스마트에 장애인 접근성을 강화한 제품으로 물리 버튼으로 누른 글자나 선택한 앱을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능이 탑재됐다.
또 LG상남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책 읽어주는 도서관 앱을 기본 탑재해 인문, 교양, 과학, 예술분야 등 1만여권의 음성도서를 청취할 수 있다. 음성도서 정보이용료와 데이터통화료는 LG유플러스에서 모두 무료로 제공한다.
1급 시각장애인 가수 겸 배우 이동우 씨는 지난 2010년부터 LG전자의 책 읽어주는 폰을 사용했다”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따뜻한 배려가 느껴지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기증된 ‘책읽어주는 폰은 하상장애인복지관을 통해 연말까지 시각장애인에게 순차적으로 제공된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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