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산가족 상봉, 추석에 열기로 합의…상봉 정례화 될까
입력 2015-08-25 11:04 
이산가족 상봉 / 사진=MBN

이산가족 상봉, 추석에 열기로 합의…상봉 정례화 될까



이번 고위급접촉 합의로 남북은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을 열기로 하고 다음 달 남북 적십자 간 실무적촉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2월을 끝으로 기약없이 중단됐던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1년 반에 다시 추진된겁니다.

이를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은 다음달 초에 개최할 예정이고 남북은 여기서 구체적인 시기와 장소를 확정짓게 됩니다.

추석까지 남아있는 시간이 많지 않은 만큼 정부는 실무접촉 준비를 서두를 것으로 보입니다.


상봉대상자는 대한적십자사에서 생존자로 확인된 6만 9천여 명의 이산가족을 대상으로 상봉의사와 건강상태를 확인한 뒤 컴퓨터 추첨을 통해 선정하게 됩니다.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남북은 합의문에 상봉을 계속하겠다는 내용을 명시해 상봉 정례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지난 1985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19차례 이뤄진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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