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유통株, 옥석가리기 필요…롯데하이마트·현대百 선호”
입력 2015-08-25 08:49 

KDB대우증권은 25일 유통업종에 대해 하반기 옥석가리기에 나서야 할 시점이라며 실적 개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업체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유통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고 최선호주로는 롯데하이마트와 현대백화점을 꼽았다.
이준기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최근 증시 조정으로 인해 유통업종 내 개별 종목들의 주가 역시 부진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실적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특히 백화점, 마트 등 대형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지난달부터 매출이 회복됐으나 성장세가 크지 않기 때문에 개별 기업 별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편의점 업체들은 지속적으로 양호한 영업실적을 나타내고 있지만 주가는 변곡점에 진입했다고 봤고, 홈쇼핑업체들은 아직까지 TV채널의 매출 회복이 본격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최선호주로 꼽은 롯데하이마트에 대해서는 최근 판관비와 원가 등 비용 절감을 통해 수익성 개선 추세에 있다”며 매출액 소폭 성장 만으로도 큰 폭의 이익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백화점의 경우 판교점 오픈과 함께 실적 상승 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며 3분기부터는 김포프리미엄 아웃렛 실적도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적인 출점 역시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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