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오늘은 내가 주인공…54명이 꾸민 특별한 연주회
입력 2015-08-25 08:00  | 수정 2015-08-25 10:45
【 앵커멘트 】
음악의 아버지 바흐와 낭만파의 거장 쇼팽의 명곡을 54명이 이어서 연주하는 특별한 무대가 열렸습니다.
초등학생부터 직장인까지 피아노를 사랑하는 일반인이 모여 꾸며진 릴레이 콘서트라는데요,
추성남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바흐의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이 울려 퍼집니다.

무대 위 피아노는 두 대.

한 명의 연주가 끝나면 곧바로 또 다른 한 명이 연주를 이어받는 릴레이 형식입니다.

50곡에 달하는 바흐와 쇼팽의 명곡을 꾸민 주인공은 피아니스트를 꿈꾸는 일반인 54명.

▶ 인터뷰 : 민권기 / 첫 번째 연주자
- "한 달 만에 준비했는데 쉬지 않고 밤까지 연습하고…."

▶ 인터뷰 : 정수아 / 두 번째 연주자
- "이런 경험이 처음이어서 좋은 것 같아요. 릴레이로 심포니아를 다 들을 수 있으니까…."

이번 콘서트는 피아노를 사랑하는 모두가 함께 만들자는 취지로 기획됐습니다.

▶ 인터뷰 : 조연주 / 경기도문화의전당 공연기획팀 과장
- "생각보다 너무 잘하는 친구들이 많고요, 다 함께 할 수 있는 무대라는 게 굉장히 뜻깊은…."

관람객들은 신선하다는 반응입니다.

▶ 인터뷰 : 이미정 / 경기 성남 백현동
- "클래식이란 게 굉장히 전문적인 사람만 보는 공연이라고 생각했는데 일반인들이 편하게 접할 수 있는…."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릴레이 콘서트를 비롯해 국내 첫 피아노 전문 축제인 '피스 앤 피아노 페스티벌'은 이번 주말까지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계속됩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 [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최홍보 VJ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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