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남북고위급 접촉 사흘째 강행군 마무리…공동합의문 발표
입력 2015-08-25 07:33 
남북고위급 접촉 사흘째 강행군 마무리…공동합의문 발표
[김조근 기자] 남북고위급 접촉 사흘째 강행군이 마무리됐다.

남북 고위급 회담이 마라톤 협상 끝에 타결된 가운데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5일 오전 2시 공동합의문을 발표했다.

6개항으로 된 남북 공동합의문에는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내용도 포함됐다.

25일 새벽 발표된 공동합의문에 따르면 남북은 빠른 시일 내에 서울 또는 평양에서 당국자 회담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다양한 민간분야 교류를 활성화하고, 오는 9월 추석을 맞아 이산가족 상봉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하 남북 고위급 접촉 공동 합의문 6개항이다.

1. 남과 북은 남북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당국 회담을 서울 또는 평양에서 빠른 시일 내에 개최.


2. 북측은 최근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 남측 지역에서 발생한 지뢰폭발로 남측 군인들이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하여 유감을 표명함.

3. 남측은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모든 확성기 방송을 8월25일 12시부터 중단.

4. 북측은 준전시상태 해제. 

5. 올해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하고 앞으로도 계속. 9월 초 이를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

6. 다양한 분야에서 민간교류 활성화.

남북고위급 접촉 사흘째 강행군 공동합의문

김조근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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