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15호 태풍 고니 경로, 제주도 근접…밤사이 약화
입력 2015-08-25 07:29 
15호 태풍 고니 경로, 제주도 근접…밤사이 약화
[김조근 기자] 15호 태풍 고니 경로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제15호 태풍 고니가 제주도에 근접했다.

제주는 어제(24일) 하루종일 많은 비를 뿌린 것과 달리 지금은 빗줄기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밤사이 강한 바람이 불었고, 파도의 높이도 높은 상황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25일) 오전 일본 규슈지역에 상륙한 뒤부터 지면마찰과 상대적으로 낮은 해수온도 등의 영향으로 점차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어 발생한 제16호 태풍 앗사니와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고니의 이동경로가 유동적일 것이다.

이에 따라 제주는 호우특보가 해제된 상황이고, 5~9mm의 적은 비가 내리다가 오후부터는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태풍이 동해상으로 진출하면서 오후부터는 영동과 경상도지방이 태풍의 직접영향권에 들겠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동해안 일부 지역이 300mm이상, 경상도 내륙에도 200mm정도고, 서울 등 대부분은 10mm에서 많게는 60mm정도로 예상된다.

15호 태풍 고니 경로

김조근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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