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병사들 전역 연기, 스스로 미루는 사례 이어지는 중
입력 2015-08-25 05:31 
병사들 전역 연기 사진=MBN
병사들 전역 연기, 스스로 미루는 사례 이어지는 중

[김승진 기자] 병사들 전역 연기가 이어지고 있다.

북한이 비무장지대(DMZ)에서 목함지뢰에 이어 포격 도발까지 감행함으로써 최전방부대에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가 내려졌다. 이 상황에서 중서부전선 육군 병사들이 전역을 스스로 미루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4일 군에 따르면 일반전초(GOP) 부대인 육군 5사단에서 부분대장으로 복무하는 문정훈 병장은 25일 전역 예정이지만 현재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전역을 연기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병장은 "자신들의 도발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북한이 괘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우들과 함께 끝까지 싸워 이기겠다는 마음으로 전역을 미뤘다"고 말했다.

같은 부대 포병연대에서 근무하는 민홍기 상병도 다음 달 2일 전역 예정이지만 연기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최전선이 아닌 곳에서도 전역 연기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사들 전역 연기

김승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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