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추석 앞두고 한우·굴비 값 급등…알뜰하게 사려면?
입력 2015-08-24 19:41 
【 앵커멘트 】
추석을 한 달 정도 앞두고 선물 예약판매가 시작됐습니다.
추석 대표 선물세트인 한우와 굴비 등 일부 품목은 가격이 크게 올라 벌써 걱정인데요,
알뜰하게 사는 방법을 이성수 기자가 알려 드립니다.


【 기자 】
추석 선물세트를 예약하려고 백화점을 찾은 손수옥 씨.

지난해보다 비싸진 가격에 구매를 주저하게 됐습니다.


▶ 인터뷰 : 손수옥 / 서울 장안동
- "세트니까 비쌀 거라고 생각은 하고 왔는데, 생각했던 거보다 2만~3만 원 정도 더 비싸니까…."

이 백화점이 예약판매 중인 한우와 굴비 값을 봤더니 각각 37만 원과 15만 원으로, kg당 가격은 지난해보다 25~50%까지 올랐습니다.

▶ 인터뷰 : 도상우 / 백화점 축산부분 바이어
- "전년대비 한우 사육 도수가 8% 이상 감소했습니다. 약 20만 두 감소해서 25%의 가격상승 요인을 불렀습니다."

이처럼 가격이 오른 추석상품은 온라인으로 주문하거나 사전예약하면 그나마 부담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조병국 / 마트 지원팀장
- "사전예약으로 구매하시게 되면 최대 30%까지 할인 혜택을 받으실 수가 있고요."

또 포장재 거품을 뺀 한우와 버섯 세트는 실속형 선물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과일의 경우도 태풍피해가 거의 없어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알뜰한 추석선물로 고려해 볼만합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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