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남보라 “‘택시 드리벌’, 진로 고민하던 시기 다가온 작품”
입력 2015-08-24 16:34 
[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남보라가 첫 연극에 도전하는 소감을 전했다.

남보라는 24일 오후 서울 광림아트센터에서 진행된 연극 ‘택시 드리벌 연습실공개에서 연극에 도전하게 된 이유에 대해 대학로에 있는 학교를 다녔다. 학교 다닐 때부터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지만 기회를 쉽게 가지기가 힘들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남보라는 방송매체에서만 활동하다보니 연극이 들어오는 통로를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 몰랐다. 연극을 하고 싶었는데 그 찰나에 김수로 선배가 불러주셔서 기쁜 마음으로 출연하게 됐다”며 좋은 선배들과 함께 하게 돼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전했다.

이어 연극을 시작할 때쯤에 진로에 대해 고민하던 시기였다. 나의 연기에 대해서 찬찬히 고민하는 시간을 갖던 와중에 들어온 것이라 되돌아보는 시간이 됐다”며 이 시간을 지내면서 제 자신을 되돌아보고 부족한 면을 채울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처음 도전하는 연극에 설렘과 긴장을 고스란히 드러낸 남보라는 연극 한다고 했을 때 소극장을 생각했는데, 중극장 무대를 쓴다고 하니 부담이 됐다”며 최대한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11년 만에 김수로프로젝트 12탄으로 부활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는 ‘택시 드리벌(연출 손효원)은 영화감독 장진의 대표적인 작,연출극으로 97년 최민식 주연의 초연 이래 권해효, 정재영, 이민정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의 등용문으로도 유명한 작품이다.

배우 김민교, 박건형, 남보라, 강성징, 박순서 등이 출연하는 ‘택시 드리벌은 오는 9월1일부터 11월22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