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신경퇴행, 담배 오랜기간 피우면 치매 더 일찍 찾아와…'세상에'
담배를 오랜기간 피우면 뇌의 신경학적 퇴행이 빨라져 알츠하이머성 치매가 더 일찍 찾아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삼성서울병원 서상원(신경외과), 신희영·강미라(건강의학본부) 교수팀은 연세대의대 김창수·조한나 교수팀과 공동으로 유럽신경과학회지 최근호에 발표한 연구 논문에서 이와 같이 밝혔습니다.
24일 논문에 따르면 연구팀은 흡연력에 따라 비흡연자(70명), 금연자(539명), 흡연자(116명)로 나눠 대뇌피질 두께를 비교했습니다.
대뇌피질 두께를 본 것은 약 860억개의 신경세포로 이뤄진 사람의 뇌 중 4분의 1이 대뇌피질에 있기 때문입니다.
대뇌피질은 방대한 감각정보에 대한 처리와 종합은 물론 의식적 사고와 인지, 문제해결 등을 담당합니다.
이 부분의 기능이 망가지면 알츠하이머성 치매가 올 수 있습니다.
분석 결과 흡연자 그룹의 대뇌피질 두께는 비흡연자 그룹보다 평균 0.035㎜ 감소한 것으로 측정됐습니다.
대뇌피질의 정상 두께가 1.5∼4.5㎜인 점을 고려하면 상당 수준의 감소량이라는 게 연구팀의 설명입니다.
[영상뉴스국 mbnreporter01@mbn.co.kr]
담배를 오랜기간 피우면 뇌의 신경학적 퇴행이 빨라져 알츠하이머성 치매가 더 일찍 찾아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삼성서울병원 서상원(신경외과), 신희영·강미라(건강의학본부) 교수팀은 연세대의대 김창수·조한나 교수팀과 공동으로 유럽신경과학회지 최근호에 발표한 연구 논문에서 이와 같이 밝혔습니다.
24일 논문에 따르면 연구팀은 흡연력에 따라 비흡연자(70명), 금연자(539명), 흡연자(116명)로 나눠 대뇌피질 두께를 비교했습니다.
대뇌피질 두께를 본 것은 약 860억개의 신경세포로 이뤄진 사람의 뇌 중 4분의 1이 대뇌피질에 있기 때문입니다.
대뇌피질은 방대한 감각정보에 대한 처리와 종합은 물론 의식적 사고와 인지, 문제해결 등을 담당합니다.
이 부분의 기능이 망가지면 알츠하이머성 치매가 올 수 있습니다.
분석 결과 흡연자 그룹의 대뇌피질 두께는 비흡연자 그룹보다 평균 0.035㎜ 감소한 것으로 측정됐습니다.
대뇌피질의 정상 두께가 1.5∼4.5㎜인 점을 고려하면 상당 수준의 감소량이라는 게 연구팀의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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