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호날두 또 라리가 득점왕? 메시보다 0.4+골 예상
입력 2015-08-23 06:01  | 수정 2015-08-23 10:01
호날두(위)가 2015-16시즌에도 메시(아래)보다 더 많은 라리가 득점을 할 것으로 예상됐다. 사진(스페인 바르셀로나)=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포르투갈)가 3년 연속 FC 바르셀로나 공격수 리오넬 메시(28·아르헨티나)보다 더 많은 스페인 라리가 득점을 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스포츠방송 ESPN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메시와 호날두의 2015-16 라리가 득점 예상치를 공개했다. 호날두는 39골로 메시의 38.6골보다 0.4골 높게 평가됐다. 확률적으로도 호날두가 메시보다 시즌 득점이 많을 가능성은 49.7%로 계산되어 메시의 45.8%를 능가했다. 동점 가능성은 4.5%로 소개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2009년 7월 1일 이적료 9400만 유로(1,263억8864만 원)에 호날두를 영입했다. 입단 후 라리가에서만 200경기 225골 75도움. 경기당 85.4분으로 중용됐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1.58에 달한다.
호날두 레알 입단 후 메시와의 라리가 시즌 득점 비교 및 2015-16시즌 예상치

호날두 가세 후 라리가 득점왕은 메시와의 2강 체재가 됐다. 메시가 2012-13시즌까지 4년 동안 3차례 득점왕으로 우위를 확실히 하는 듯했으나 호날두가 2013-14·2014-15시즌 메시를 제쳤다. 지난 시즌까지 메시와 호날두의 라리가 득점왕 경쟁은 3:3 동점이 된 것이다.
ESPN이 이번 시즌 호날두의 우세를 점쳤으나 산술적인 격차는 0.4골에 불과하다. 2015-16시즌에도 세계축구 일·이인자 메시와 호날두의 라리가 골 싸움은 한 치 양보도 없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메시의 바르셀로나는 24일 오전 1시 30분 아틀레틱 클루브, 호날두의 레알은 오전 3시 30분 스포르팅 히혼과 2015-16 라리가 개막전을 치른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모두 원정경기로 리그를 시작한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