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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박정은, 日 다카노 사토미에 패…첫 승 실패
입력 2015-08-22 21:39 
박정은(왼쪽)이 ‘로드 FC 25’ 제2경기에서 다카노(오른쪽)의 펀치에 맞고 있다. 사진(원주치악체육관)=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박정은(19)이 데뷔 후 첫 승리에 실패했다.
박정은은 22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열린 ‘로드 FC 25 제2경기(여성 아톰급·-48kg)에 임하여 다카노 사토미(25·일본)와 접전 끝에 판정 1-2로 졌다. 로드 FC 및 MMA 2전 2패가 됐다.
펀치 공방에서 박정은의 지속적인 우위는 인상적이었다. 클린치에서는 열세였으나 타격 우위를 바탕으로 나중에는 레슬링에서도 우세를 점했다.
그러나 그래플링 기술의 열세가 발목을 잡았다. 수시로 관절 공격 및 조르기 위험에 노출되는 과정에서 불리한 그라운드 위치에 계속해서 놓인 것이 패배로 이어졌다.
다카노는 미국 MMA 전문매체 ‘파이트 매트릭스가 기록·통계에 근거한 자체기준으로 산정한 순위에서 다카노는 아시아 여성 아톰급 4위에 올라있다. 최근 5전 4승 1패의 호조다.
지난 2014년 12월 14일 ‘로드 FC 20에서는 경기 시작 4분 28초 만에 ‘역 삼각기무라라는 조르기·관절 기술로 한국 여성 MMA 간판스타였던 송가연(21)의 항복을 받아냈다. 다카노는 로드 FC 2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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