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남재호 대구지검 의성지청장, 관사서 숨진채 발견
입력 2015-08-21 13:40 

남재호 (47·연수원 28기) 대구지검 의성지청장이 21일 경북 의성에 있는 관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운전 기사가 출근 시간이 되어도 나오질 않자 집에 들어갔다가 숨진 남 지청장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그는 안방 침대에 반듯하게 누운 자세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 침입 흔적이나 타살을 의심할 만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남 지청장이 잠을 자다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그는 전날 저녁 의성에 있는 지인 상가에 문상하러 갔다가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 상주 출신으로 경주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남 지청장은 광주지검, 인천지검 검사와 부산지검 공판부장 등을 역임한 후 지난 2월 의성지청장으로 부임했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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