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日 정부 “북한, 도발행위 자제해야…”
입력 2015-08-21 11:27 

일본 정부는 남·북한이 서부전선에서 포탄을 주고받는 경고성 포격전을 벌인 것과 관련해 북한에 자제를 촉구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21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포격과 한국군의 응사로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하는 것에 대해 북한은 이런 도발행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로서는 이번 행위를 크게 우려하고 있다”며 미국, 한국 등과 긴밀하게 연대해 긴장감 있게 필요한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가 장관은 그러면서 내각관방 및 관계 성청(省廳)이 북한 정세에 관해 긴밀하게 연락하며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카타니 겐(中谷元) 일본 방위상은 그러나 이번 사태가 일본에 바로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평가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그는 21일 회견에서 현시점에서는 우리나라의 안전보장에 즉각 영향을 미치는 사태를 일어나지 않았다”며 방위성으로서는 계속 관심을 갖고 우리나라의 평화와 안전 확보에 필요한 정보 수집·분석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국방 당국에 따르면 20일 오후 북한군이 76.2㎜ 직사화기와 14.5㎜ 고사포로 추정되는 화기로 군사분계선(MDL) 남쪽으로 포탄을 발사했고 이에 한국군은 155㎜ 자주포로 군사분계선 북쪽을 향해 대응사격을 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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