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연천 횡산리 삼곶리 대피, 북한 사격 도발에 공포의 하룻밤 보내
입력 2015-08-21 07:38 
연천 횡산리 삼곶리 대피 / 사진=MBN
연천 횡산리 삼곶리 대피, 북한 사격 도발에 공포의 하룻밤 보내



연천 횡산리 삼곶리 주민 200여 명이 긴급 대피해 공포의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정부는 북한군이 20일 오후 4시경 서부전선 육군 28사단 지역 대북 확성기를 향해 사격을 가하자, 오후 5시 10분경 연천 횡산리 삼곶리 주민 200여 명에게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인천 강화, 파주 주민들에게도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20일 오후 4∼5시 사이 군의 대피명령에 따라 연천군 중면·신서면, 김포, 인천 강화 주민들이 각 대피시설로 우선 대피했습니다.


파주 민통선마을 등의 주민들은 오후 7시께 대피명령에 따라 이동을 시작했고 민통선마을 안에서 농경 작업중이던 외부 주민들과 파주 임진각 등 안보관광지에 있던 상인과 관광객들도 전원 철수 조치됐습니다.

한편 21일 김정은 북한 제1국방위원장은 전인민군에 완전무장한 상태로 전시상태에 진입하라고 명령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오후 6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 소집을 하고 "북 도발 단호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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