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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헌터 펜스 대체자로 말론 버드 영입
입력 2015-08-21 05:50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말론 버드를 영입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외야 전력을 보강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1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신시내티 레즈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외야수 말론 버드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신시내티로부터 버드와 연봉 보전을 위한 현금을 받고 더블A 우완 투수 스테판 존슨을 내주기로 합의했다.
200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버드는 14시즌 동안 타율 0.275 출루율 0.330 장타율 0.429 150홈런 660타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한 개의 홈런만 더 추가하면 3시즌 연속 20홈런을 넘긴다.
지난해 12월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신시내티로 트레이드됐던 그는 다시 샌프란시스코로 적을 옮기게 됐다.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에서 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버드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복사근 염좌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헌터 펜스의 공백을 메울 예정이다.
이번 시즌 96경기에서 타율 0.237 출루율 0.286 장타율 0.448 19홈런 42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버드는 웨이버를 통과하면서 전 구단을 상대로 트레이드가 가능한 상태였다. 지난 2014년 필라델피아와 2년 계약에 1년 옵션 계약을 맺었다. 2015년 550타석 이상을 소화하면 2016년 연봉 800만 달러의 옵션이 자동 실행된다. 550타석을 달성하지 못할 경우 팀 옵션으로 전환된다. 현재 그는 388타석을 소화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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