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SG워너비 "한번도 `해체` 얘기 해본 적 없어"
입력 2015-08-20 16:19  | 수정 2015-08-21 16:38

4년 만에 컴백한 보컬그룹 SG워너비(김용준, 이석훈, 김진호)가 해체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SG워너비는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예스24무브홀에서 열린 새 앨범 쇼케이스에서 해체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멤버 김용준은 저희는 한번도 해체라는 이야기를 해본 적이 없다. 자연스럽게 군대 갈 시기가 되고 시기에 맞춰서 자연스레 활동을 못하게 됐다”면서 셋 다 돌아가야할 곳은 SG 워너비라는 생각을 했다. 다만 시기가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용준은 제가 제대를 하고 석훈이가 제대를 했을 때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가 다시 SG워너비로 뭉쳐야 하지 않겠냐는 이야기가 나왔다”며 그렇게 작년 겨울부터 쭉 준비를 해왔다. 소속사도 정하고 앨범 작업도 하면서 자연스럽게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또 특별한 계기가 있었다기 보다 자연스럽게 돌아가야할 곳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SG워너비는 전날 각종 음악 사이트에 새 앨범 ‘더 보이스(THE VOICE)를 공개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가슴 뛰도록은 이날 멜론, 지니, 엠넷 등 8개 음원차트에서 실시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더블 타이틀곡인 ‘좋은 기억도 8개 음원차트 2위를 기록해 이른바 ‘줄 세우기의 저력을 보여줬다.
SG워너비는 2004년 ‘타임리스(Timeless)로 데뷔해 ‘살다가, ‘라라라, ‘죄와 벌, ‘내 사람 등의 히트곡을 내며 2005~2007년 가요계 미디움 템포 발라드 장르를 크게 유행시킨 그룹이다.
2011년 7집의 파트2 앨범과 같은 해 싱글 ‘사랑법을 낸 뒤 멤버들의 소속사가 달라졌고 김용준과 이석훈이 군 복무를, 김진호가 솔로 앨범을 내며 팀 활동이 중단됐다.
두 멤버가 군 복무를 마친 후 지난 1월 CJ E&M과 전속 계약을 맺고 새 앨범 준비를 해왔다.
SG워너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SG워너비, 4년 만에 컴백하는구나” SG워너비, 컴백앨범 기대된다” SG워너비, 레전드가 돌아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오용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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