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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원 “‘너를기억해’ 최은복 役 반전? 나도 몰랐다”(인터뷰)
입력 2015-08-20 16:06 
사진=김승진 기자
[MBN스타 유지훈 기자] 배우 손승원이 ‘너를 기억해의 반전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를 공개했다.

KBS2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에 출연했던 손승원은 최근 MBN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시놉시스에서도 없던 이야기라 당황스러웠다. 반전을 알고 있었다면 초반부에 좀 다르게 연기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었다”고 말했다.

손승원은 반전에 대해서 감독은 내 연기 흐름이 흐트러질까봐 일부러 이야기를 안 해줬다. 그래도 그 반전 덕분에 내 후반부 비중이 커졌고 할 수 있는 게 많아져서 고마웠다”고 말했다.

그는 살인을 저지르는 장면도 촬영 전날 대본을 통해 알았다. ‘내가 사람을 죽이나요 감독님 하고 물으니 ‘그냥 그렇게 됐다고 했다. 당황스러웠다. 그래도 ‘너를 기억해에서 이 장면을 잘 살리면 기억에 남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열심히 준비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배우들은 나한테 욕을 많이 했다. ‘배신자 ‘감독님이랑 미리 짠거냐 ‘어떻게 이럴 수 있냐고 했다. 부모님도 배신감을 느끼더라”라며 웃었다.

한편, 손승원은 ‘너를 기억해에서 최은복을 역을 열연했다. 극 중 최은복은 특수범죄수사팀의 일원으로 활약했으나 후반부 돌연 팀을 배신했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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