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워터파크 '몰카' 더 있다…이번엔 강원도
입력 2015-08-19 19:40  | 수정 2015-08-19 20:24
【 앵커멘트 】
최근 인터넷에 올라온 워터파크 샤워실 몰래카메라 영상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미 알려진 수도권의 한 워터파크 외에 또 다른 곳의 몰카 영상도 누리꾼 사이에서 퍼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추성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알몸의 여성들이 몸을 닦습니다.

최근 인터넷에 떠도는 이른바 '워터파크 샤워실 몰래카메라'입니다.

영상 속 안내방송에 미뤄 수도권의 한 워터파크인 것으로 보입니다.

"더욱 편리한 OOOO 이용을 위해….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저희 직원에게…."

영상은 탈의실과 샤워실을 옮겨가며 촬영됐고, 어른 아이를 가리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런 충격적인 영상은 이곳뿐이 아니었습니다.

강원도의 한 워터파크 탈의실과 샤워실에서 촬영된 몰래카메라 영상도 인터넷에 떠도는 겁니다.

지난 4월 중국의 한 포털 사이트에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영상 속에는 워터파크 이름까지 선명하게 나옵니다.

8개의 파일로 나눠 총 30분 정도의 분량입니다.

해당 워터파크 측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지만, 이를 막을 뾰족한 대책은 없는 상황.

▶ 인터뷰(☎) : 워터파크 관계자
- "일단 상황을 봐야 할 것 같아요. 어떻게 저걸 찍었는지 파악을 해야 어떤 식으로…."

무차별적으로 퍼지는 몰래카메라 영상에 여름철 워터파크를 즐기는 것도 즐겁지만은 않은 세상이 됐습니다.

영상취재 : 김정훈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