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IT 보안업체 SGA는 은유진 대표가 자사주 17만9945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1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에 따라 은 대표의 보유지분은 기존 672만8027주(10.23%)에서 690만7972주(10.50%)로 늘었다. 은 대표는 2008년 취임 이후 개인 지분을 매도한 적이 없으나 유상증자, 사채 발행 등으로 지분 가치가 다소 희석돼왔다.
회사 측은 은 대표의 이번 주식매수에 대해 책임경영 의지와 실적에 대한 자신감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상반기 외형 성장에 이어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공공기관 발주를 통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에 따른 조치라는 것이다.
은 대표 역시 최근 주식시장 침체의 영향으로 기업가치에 비해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고 판단해 주식 매입을 결정했다”며 최근 IBM 파트너사인 넷인프라사를 인수해 플랫폼 사업을 강화한 가운데 지난해 진출한 신규사업의 성과 역시 나오고 있어 회사 가치가 한층 더 성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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