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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 소시아 “초반 득점이 결정적이었다”
입력 2015-08-19 14:50 
마이크 소시아 에인절스 감독은 초반 득점에 성공한 것이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했다. 콜 칼훈이 1회 2점 홈런을 때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美 애너하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홈에서 2연승을 거둔 마이크 소시아 LA에인절스 감독은 초반 득점 성공을 결정적인 승리 요인으로 꼽았다.
소시아는 19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화이트삭스와의 경기를 5-3 승리로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초반 득점이 컸다”며 1회 홈런 2개로 3점을 먼저 낸 것이 결정적이었다고 말했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도 초반 득점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소시아는 그 다음 수비 때 실책으로 추가 진루를 허용했고 실점까지 내줬다. 그럼에도 선발 가렛(가렛 리처즈)이 볼카운트, 구종에 구애받지 않고 편하게 던졌다. 초반 득점이 쿠션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초반 득점이 가렛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가렛은 실투에 대한 부담을 갖지 않고 자신의 투구를 할 수 있었다”며 다시 한 번 초반 득점이 선발을 편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리처즈도 소시아의 이런 생각에 동의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타자들 덕분에 내 할 일이 더 쉬워졌다. 상대 타자들을 원하는 대로 공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리처즈는 수비진이 내 뒤에서 큰일을 해줬다”며 병살타 3개를 만들어내는 등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소시아도 내야 수비는 완벽했다. 보기 좋았다”며 수비진을 칭찬했다. 특히 이날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케일럽 코워트에 대해서는 데이빗 프리즈가 돌아올 때까지는 수비면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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