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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 화이트삭스 잡고 2연승..,WC 단독 2위
입력 2015-08-19 13:36  | 수정 2015-08-19 14:39
콜 칼훈이 1회 2점 홈런을 때리고 있다. 사진(美 애너하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LA에인절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꺾고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에인절스는 19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1회 홈런 2개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무사 1루에서 콜 칼훈의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2점 홈런, 이어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알버트 푸홀스의 좌측 담장 넘어가는 홈런이 나오며 일찌감치 3-0으로 점수를 벌렸다.
4회에는 2사 2루에서 카를로스 페레즈의 3루 땅볼 때 상대 3루수의 실책이 나오면서 2루 주자 조니 지아보텔라가 홈을 밟았다. 페레즈는 7회에도 2루타로 출루, 이어진 2사 3루에서 쉐인 빅토리노의 3루수 내야안타 때 홈을 밟아 한 점을 더 추가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가렛 리처즈의 활약이 빛났다. 리처즈는 7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조 스미스는 8회 무사 1, 2루에서 구원 등판, 세 타자를 연속으로 땅볼 아웃 처리하며 1실점으로 위기에서 벗어나는데 성공했다.
휴스턴 스트리트는 9회 마운드에 올라 리드를 지키며 이틀 연속 세이브를 올렸다. 시즌 29세이브.

에인절스는 이날 승리로 62승 57패를 기록, 같은 날 뉴욕 메츠에게 패한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따돌리고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단독 2위 자리에 올라섰다. 지구 선두 휴스턴 애스트로스와는 2.5게임 차다.
화이트삭스는 멜키 카브레라가 1회 1사 1루와 4회 무사 1루, 알렉세이 라미레즈가 7회 1사 1루에서 병살타를 기록하며 찬물을 끼얹었다. 2회 상대 우익수 실책으로 만든 무사 2루 기회에서 땅볼 2개로 1득점, 다시 6회 2사 2루에서 호세 아브레이유의 2루타로 1득점, 8회 1사 1, 3루에서 아담 이튼의 땅볼로 1득점하는데 그쳤다.
선발 존 단스는 7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5실점(4자책)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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