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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백선생’ 백종원 “짜장·짬뽕, 식당서 사먹는 게 나아”…이유는?
입력 2015-08-19 11:36 
집밥 백선생/사진=집밥 백선생
‘집밥 백선생에 출연한 백종원이 집에서 만드는 중국음식 레시피를 공개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집밥 백선생에서는 백종원이 짜장 레시피의 몇 가지 포인트를 소개했다.

백종원은 프라이팬에 파 기름을 넣고 파 기름이 다 익기 전 지방이 많은 부위 돼지고기를 넣으라고 전했다. 고기로는 시중에서 찌개용으로 팔리고 있는 앞다리살을 추천했다.

짜장 향을 더 내려면 파 기름에 간장 한 큰술을 넣으면 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기름에 양파를 넣고 볶아준 뒤 양배추를 넣는다. 볶은 채소에 설탕과 춘장을 조금씩 넣어 볶으면 간짜장이 완성된다.

백종원은 춘장을 튀기는 것이 비법이라며, 팬 가득 기름을 부어 춘장을 튀기듯 볶았다. 이어서 마지막에 춘장을 튀기고 남은 기름을 둘러주면 시켜먹는 짜장면의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물을 부어 전분과 끓이면 일반 짜장이 완성된다.

이날 김구라는 짜장·짬뽕이야말로 밖에서 사 먹는 음식 아니냐”라고 말했다. 윤상도 방송 끝나고 나서 다른 중국집 사장님한테 항의 전화 오는 거 아니냐”라고 우려했다.

이에 백종원은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짜장, 짬뽕은 시켜 먹어라. 사 먹는 게 낫다”면서도 밖에서 사 먹는 음식도 가끔 집에서 해 먹는 재미가 있다”고 답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사실 짜장이나 짬뽕은 집에서 해 드시기보다는 ‘아, 이렇게 만드는구나 하고 알고 계시는 게 좋다. 가능하면 밖에서 사 먹어라”라고 했다.

집밥 백선생

차석근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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