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명박, 대권 행보 본격화
입력 2007-08-21 16:52  | 수정 2007-08-21 19:16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대권을 향한 본격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후보'로서의 첫날, 안으로는 '화합' 밖으로는 '외연확대'에 역점을 뒀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후보 지명 후 가진 첫 공식 일정은 국립현충원을 참배였습니다.

이 후보는 국민의 뜻을 받들어 나라 경제를 살리겠다며 첫 소감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한나라당 대선 후보
-"조상님들께 굳은 각오를 전달했으니 다 잘 될 것이다."

대선 체제로 돌입한 당을 찾아 회의를 주재하는 등 당 업무에도 본격적으로 관여하기 시작했습니다.

경선 후유증 극복을 위한 당 화합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 섭섭하고 이럴 수 있나 해서 경선 끝나도 못잊을거다 생각했는데 경선 끝나는 발표 순간 그 마음이 눈 녹듯 녹는 것 스스로 느꼈다. 더 애정가고..."

강재섭 대표는 앞으로 당의 중심이 이 후보가 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인터뷰 : 강재섭 / 한나라당 대표
-"새 후보 모시고 일치 단결해 나가자는 각오를 다지고, 후보도 당에 들어와야 하니까 잘 모시고 나가자는 각오를 다지기 위해서 모였다."

이 후보는 또 기독교와 불교, 천주교 지도자를 차례로 찾아 앞으로 대권 행보에 협조를 구했습니다.

'한나라당 개혁'이라는 화두와 함께 대선 본선을 겨냥한 외연 확대 노력의 일환입니다.

mbn뉴스 윤석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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