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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유럽에 알린 빌란트 쉬펙은 누구?… BIFF 한국영화공로상
입력 2015-08-19 09:58  | 수정 2015-08-19 10: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독일 빌란트 쉬펙(Wieland Speck)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 집행위원장이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의 ‘한국영화공로상(Korean Cinema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
19일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한국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관심으로 한국영화의 가능성을 유럽 시장으로까지 확산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 빌란트 쉬펙 집행위원장을 올해의 한국영화공로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영화공로상은 우수한 한국영화들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기여한 영화인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빌란트 쉬펙은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 집행위원장으로 한국영화를 꾸준히 초청해 한국영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데 한몫해왔다.
지난 22년 동안 약 29편의 한국영화가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진출, 한국영화의 위상을 보여줬다. 임권택 감독의 ‘서편제를 비롯해 김기덕 감독, 임상수 감독, 홍상수 감독, 류승완 감독, 이재용 감독, 이송희일 감독 등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들의 작품들을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꾸준히 소개했다.
빌란트 쉬펙은 한국영화는 늘 놀랍고, 다양한 사회발전의 선명한 거울 같다. 이것이 우리 베를린국제영화제가 한국영화를 선택하는 이유”라고 전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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