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텍사스, 좌타 외야수 윌 베나블 영입
입력 2015-08-19 09:28 
텍사스 레인저스가 외야수 윌 베나블을 영입했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가 또 한 명의 좌타 외야수를 영입했다.
텍사스는 19일(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서 외야수 윌 베나블(33)을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텍사스는 샌디에이고에서 베나블을 받아오는 대기로 포수 겸 외야수 마르커스 그린과 추후 지명 선수 1명을 내줄 예정이다.
이들은 40인 명단에서 베나블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마이클 초이스를 지명할당했다.
2008년 샌디에이고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베나블은 줄곧 한 팀에서 뛰어왔다. 8시즌 동안 918경기에서 3045차례 타석에 들어서 타율 0.252 출루율 0.316 장타율 0.410을 기록했다.
줄곧 주전 외야수 자리를 지켰던 그는 이번 시즌 샌디에이고가 맷 켐프, 윌 마이어스, 저스틴 업튼 등을 대거 영입하며 개막전 주전 자리에서 밀려났다. 5월 이후 마이어스의 부상을 틈타 출전 기회를 얻었다. 98경기에서 308타석을 소화하며 타율 0.258 출루율 0.318 장타율 0.378을 기록했다.
19일 경기 전까지 60승 57패를 기록하고 있는 텍사스는 현재 2장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번 영입은 레오니스 마틴의 부상으로 공백이 생긴 중견수 자리를 메우기 위한 영입으로 해석된다.
[greatnemo@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