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겁 없는 고교생, 만취상태로 어머니 차 훔쳐서 운전하다 사고내
입력 2015-08-19 08:44 

만취한 고등학생이 부모님의 차를 훔쳐 몰래 운전하다 사고를 냈다. 사고를 당한 차량은 인근에 정차하고 있던 순찰 차량이었다.
19일 오전 2시께 충북 진천군 진천읍의 한 장례식장 근처에서 A(18)군이 몰던 쏘나타 승용차가 정차한 순찰차를 들이받았다.
당시 순찰차에는 미귀가자 신고를 한 B(34·여)씨가 타고 있었지만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자와 함께 미귀가자를 수색하던 중 잠시 순찰차를 세우고 밖으로 나갔는데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

진천의 한 고교에 재학 중인 A군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42%였다.
경찰은 운전면허를 소지한 A군이 어머니의 승용차를 몰래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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