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용석, 또다시 두 아들 울리나
입력 2015-08-18 14:24  | 수정 2015-08-19 14:37

국회의원 출신 방송인 강용석(45)의 불륜스캔들이 심화하는 가운데, 두 아들의 과거 발언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강용석의 첫째 아들 강원준(17), 둘째 강인준(16) 군은 과거 JTBC 예능프로그램 ‘유자식 상팔자에 출연해 아버지의 ‘아나운서 성희롱 발언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강용석은 지난 2010년 18대 국회의원 시절, 국회의장배 전국대학생토론회 후 연세대학교 20여 명의 남녀 대학생과 함께하는 뒤풀이 자리에서 아나운서는 모든 것을 다 줄 생각을 해야 한다”는 발언을 해 아나운서의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강원준 군은 아버지가 성희롱 발언으로 문제가 됐을 때 너무 창피해 펑펑 울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동생 강인준 군도 미국 영어캠프를 마치고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강용석 성희롱 발언으로 도배된 신문을 봤다”며 그 때 친구들도 함께 있었는데 너무 창피해 신문을 들고 비행기 화장실에 들어가 펑펑 울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같은 발언이 재조명 받으면서 최근 강용석의 ‘불륜스캔들에 또다시 두 아들이 상처를 받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1월 파워블로거 A씨의 남편 B씨는 강용석과 아내(A씨)가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가정이 파탄에 이르렀다”고 주장하며 강용석을 상대로 손해배상금 1억원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강용석의 ‘불륜스캔들과 관련해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18일 강용석과 A씨의 문자 대화내용 일부와 두 사람이 함께 홍콩 여행을 갔을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가 ‘사랑해라는 이모티콘을 보내자 강용석은 더 야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씨는 야한거 없음”이라며 ‘보고싶다는 이모티콘을 또다시 보냈다. 또 강용석은 근데 매일봐도 되나? 누구한테 말 안하고 카톡만 잘 지우면 별 문제 없다”고 말하자 A씨는 문제긴 하죠. 정들어서 못 헤어진다”고 답했다.
아울러 디스패치는 남편 B씨가 제공한 아내의 홍콩여행 사진에 대해 A씨가 찍은 홍콩 콘래드 호텔 수영장 사진”이라며 남편(B씨)은 다리에 걸린 저 남자를 강용석이라 주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사진 감정 전문가에게 이 사진을 의뢰했다”면서 (감정 전문가는) 이 사진이 합성일 확률은 거의 없다고 했다. 반대로 강용석일 확률은 90%이상으로 봤다”고 전했다.
강용석 불륜스캔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강용석 불륜스캔들, 두 아들 또 울겠다” 강용석 불륜스캔들, 두 아들은 무슨 잘못이냐” 강용석 불륜스캔들, 두 아들 상처가 크겠다” 등 우려를 나타냈다.
[매경닷컴 오용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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