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회장 출마, 정몽준 명예회장…"1년 안에 FIFA를 개혁하겠다"
대한축구협회 정몽준 명예회장이 프랑스 파리에서 내년 2월 국제축구연맹 'FIFA' 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정몽준 명예회장은 "당선 되면 1년 안에 FIFA를 개혁하겠다"면서 연임할 생각이 없다는 뜻도 밝히며 1904년 FIFA가 처음 출범했을 때 본부가 있던 파리에서 투명한 재정 집행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정 회장의 출마 선언에 경쟁자인 유럽축구연맹 플라티니 회장은 친블라터인 알 칼리파 아시아축구연맹 회장과 남미축구연맹의 지지 선언을 이끌어 내며 기선 제압에 나섰습니다.
정몽준-플라티니 양강구도의 변수는 지난 5월 FIFA 회장 선거 때 블라터 회장과 경쟁했던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입니다.
지난 선거 때 플라티니의 지지를 받았던 알 후세인 왕자는 최근 플라티니를 비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FIFA 회장 출마 신청서 마감일은 투표일 4개월 전인 오는 10월26일.
출마 후보 간 이해득실에 따라 합종연횡도 예상되는 만큼 치열한 축구 대선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뉴스국 mbnreporter01@mbn.co.kr]
대한축구협회 정몽준 명예회장이 프랑스 파리에서 내년 2월 국제축구연맹 'FIFA' 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정몽준 명예회장은 "당선 되면 1년 안에 FIFA를 개혁하겠다"면서 연임할 생각이 없다는 뜻도 밝히며 1904년 FIFA가 처음 출범했을 때 본부가 있던 파리에서 투명한 재정 집행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정 회장의 출마 선언에 경쟁자인 유럽축구연맹 플라티니 회장은 친블라터인 알 칼리파 아시아축구연맹 회장과 남미축구연맹의 지지 선언을 이끌어 내며 기선 제압에 나섰습니다.
정몽준-플라티니 양강구도의 변수는 지난 5월 FIFA 회장 선거 때 블라터 회장과 경쟁했던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입니다.
지난 선거 때 플라티니의 지지를 받았던 알 후세인 왕자는 최근 플라티니를 비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FIFA 회장 출마 신청서 마감일은 투표일 4개월 전인 오는 10월26일.
출마 후보 간 이해득실에 따라 합종연횡도 예상되는 만큼 치열한 축구 대선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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