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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머리 감기, 식초도 탈모 원인?…‘화제’
입력 2015-08-17 16:1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지원 인턴기자]
올바른 머리 감기가 화제다.
탈모 원인은 유전, 스트레스, 식습관, 생활 습관 등 다양한데, 특히 머리를 감는 방법은 두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올바른 머리 감기의 첫걸음은 샴푸를 제대로 사용하는 것이다. 샴푸는 일반적으로 500원 동전 크기 만큼 손에 덜어 거품이 날 정도로만 쓰는 것이 좋다. 머리카락에 샴푸를 먼저 바르고 거품을 내는 것보다 손에서 거품을 충분히 낸 다음 손가락으로 머리 뒷부분부터 앞부분까지 마사지하듯 바르자. 샴푸 시간은 약 2~3분이 적당하다. 씻어낼 때는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뜨거운 물은 모공과 두피를 자극해 피지 분비를 활발하게 만들고, 차가운 물은 노폐물을 잘 씻어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린스나 트리트먼트는 가급적 두피에 닿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 이들에는 대부분 실리콘 성분이 들어있는데, 모발에 윤기를 내지만 두피에 닿을 경우 모공을 막을 수 있다. 따라서 손상된 모발에만 사용해 깨끗이 씻어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반면, 샴푸에 들어있는 화학성분을 우려해 물로만 머리 감는 '노푸(No Shampoo의 줄임말)'는 삼가야 한다. 두피에 쌓인 노폐물을 세척하지 않아 모공을 막고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두피의 기름기와 먼지 등이 모공을 막고 피지를 유발해 탈모가 생길 수 있다.
역시 샴푸의 화학성분을 우려해 베이킹 소다, 레몬즙, 사과 식초 등으로 머리를 감는 경우도 있는데, 이 역시 두피 건강에 해롭다. 베이킹 소다는 샴푸보다 세척력이 떨어져 기름진 모공을 충분히 씻어내기 어렵다. 레몬즙이나 식초의 산성 성분도 두피의 염증을 유발해 탈모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
기사를 접한 네티즌은 올바른 머리 감기, 식초도 해로워?”, 올바른 머리 감기, 샴푸 시간은 2-3분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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