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이 부진한 2분기 실적에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17일 오전 9시 14분 현재 대상은 전 거래일 대비 12.53%(4900원) 급락한 3만4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동부증권은 대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며 단기적으로 업종 내 추천 종목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차재헌 동부증권 연구원은 이날 식품 부문에서 판관비를 늘리면서 영업이익이 24억원 가량 감소했다”며 2분기에 투자한 광고판촉비는 65억원 수준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실적이 개선됐을 수 있을지 의구심이 일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상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늘어난 6468억원, 영업이익은 23.7% 급감한 242억원으로 집계됐다. 세전 이익도 47.9% 줄어든 160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밑돌았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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