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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바 롯데, 오릭스에 전날 패배 설욕
입력 2015-08-16 16:40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日 도쿄) 안준철 기자] 훈남 이대은(26)의 소속팀 지바 롯데 마린스가 오릭스 버펄로스에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퍼시픽리그 3위를 지켰다.
지바 롯데는 1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와의 경기에서 5-0으로 완승을 거뒀다. 전날 패하며 5할 승률에 턱걸이 했던 지바 롯데는 51승1무50패로 다시 승률 5할 고지를 넘어섰다.
이날 지바 롯데 선발로 나선 오미네 유타는 6⅓이닝 동안 125구를 던져 5피안타 2사4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오릭스 타선을 봉쇄했다. 오미네는 이날 승리로 시즌 6승째를 거뒀다.
지바 롯데 타선은 3회초 2사 3루에서 알프레도 데스파이네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뒤 가쿠나카 가쓰야의 우월 투런홈런이 터지면서 3-0으로 앞서나갔다. 이어 지바 롯데는 5회 기요타 이쿠히로의 좌월 솔로포로 1점을 더 달아났고, 7회 기요타의 적시타로 5점째를 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지난 11일 코보 스타디움 미야기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전에 등판해 4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중간에 내린 비로 노게임 선언되면서 아쉽게 10승이 좌절된 이대은은 18일 닛폰햄과의 홈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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