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연휴 마지막날, 전국 고속도로 거북이 걸음 중…정체 '심각'
입력 2015-08-16 14:07 
사진=MBN
연휴 마지막날, 전국 고속도로 거북이 걸음 중…정체 '심각'

광복절 임시공휴일 연휴 마지막날인 16일 휴가를 끝내고 돌아오는 차량들로 고속도로 상당 부분이 정체입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전국 고속도로 172.6㎞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정체입니다. 이날 하루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384만대로 예상됩니다.

오후 1시30분 기준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16만대, 들어온 차량은 18만대로 집계됐습니다. 이날 하루 동안 수도권에서 33만대의 차량이 빠져나가고 43만대의 차량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서울요금소를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해 부산에 도달하는데는 4시간20분이 소요됩니다. 이 외에도 ▲서울~대구 3시간0분 ▲서울~대전 1시간37분 ▲서울~목포 3시간13분 ▲서울~광주 2시간56분 ▲서울~강릉 2시간17분이 예상 소요시간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로 돌아오는 데에는 각 지역 요금소 기준으로 ▲부산~서울 4시간37분 ▲대구~서울 3시간19분 ▲대전~서울 1시간56분 ▲목포~서울 3시간50분 ▲광주~서울 3시간12분 ▲강릉~서울 3시간57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휴를 마친 수도권 귀경차량이 몰려들면서 고속도로 곳곳에선 꽉 막힌 정체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방향으로는 서해안고속도로 당진나들목~서평택나들목 21.4㎞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 걸음 중입니다. 광명역나들목~금천나들목 6.3㎞ 구간 역시 정체가 심각합니다.

서울양양(춘천)고속도로 서울방향 역시 강촌나들목~화도나들목 35.3㎞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의 경우 여주나들목~여주휴게소 9.6㎞, 횡계나들목~속사나들목 21.5㎞, 새말나들목~원주나들목 13.9㎞, 장평나들목~면온나들목 6.0㎞ 등 총 51.0㎞ 구간이 정체 차량으로 뒤덮여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는 서울방향 달래내고개~서초나들목 6.0㎞ 구간과 입장휴게소~안성나들목 6.3㎞ 구간이 정체를 빚는 중입니다.

이 밖에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경부선입구(한남)~반포나들목 1.9㎞, 88올림픽고속도로 대구방향 고령나들목~성산나들목 13.7㎞, 평택제천고속도로 북진천나들목~안진터널서측 7.2㎞ 등 수도권 반대방향 일부 구간도 정체가 남아있습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임시공휴일 영향으로 평상시 일요일보다 교통량이 많은 편"이라며 "오후 5~6시까지 정체가 계속해서 늘다 자정 전엔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영상뉴스국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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