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복 70주년 타종…통일에 대한 염원까지 이어져
입력 2015-08-16 08:40  | 수정 2015-08-16 10:42
【 앵커멘트 】
광복 70주년을 맞아 어제(15일) 광복의 감격을 되새기는 행사가 잇따랐는데요.
통일로 진정한 광복을 맞이하자는 다짐도 있었습니다.
김용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현장음)
"대한독립 만세! 만세! 만세!"

광복 70주년을 맞아 서울 도심에서는 대한민국의 광복을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의 아픔과 영광의 순간을 재현하는 뮤지컬이 열렸습니다.

▶ 인터뷰 : 변정민 / 서울 문영여고 3
- "광복 70주년인 만큼 일제청산을 제대로 했으면 좋겠고 앞으로 많이 발전하는 대한민국이 되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만세!"

이어진 광복 70주년 기념 타종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독립을 위해 몸바친 순국선열의 후손들이 33번의 타종을 했습니다.

▶ 인터뷰 : 이우원 / 故 이한구 선생(의병) 손자
- "한없이 기쁘고도 흥분되고 표현을 다 못하겠습니다. (할아버지께서)너무나 애석하게도 30대의 젊은 나이에 순직하셨기 때문에 그 비통함은 다 말로 못하죠."

광복의 기쁨은 통일의 염원으로 이어졌습니다.

"우리 다함께 손잡고 가서 통일을 이루어 잘 살아보세"

8월 15일 저녁 8시 15분에 울려 퍼진 '우리의 소원은 통일'.

▶ 인터뷰 : 주혜란 / 통일아리랑 조직위원장
- "혼자 꾸는 꿈은 꿈으로 끝나요. 그러나 삼천만, 오천만, 팔천만이 꾸는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봅니다."

이제 광복 70주년을 넘어 통일을 기념하는 행사가 당겨지길 참가자들은 기원합니다.

MBN뉴스 김용준입니다.[kimgija@mbn.co.kr]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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