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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필라델피아와 어틀리 영입 논의
입력 2015-08-13 05:45 
샌프란시스코가 체이스 어틀리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루수 보강을 추진하고 있다. 대상은 필라델피아 필리스 2루수 체이스 어틀리다.
‘FOX스포츠의 존 모로시는 13일(한국시간) 내부 소식통을 인용, 샌프란시스코가 필라델피아 구단과 어틀리 트레이드를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어틀리는 최근 웨이버를 통과한 상태로, 29개 구단을 대상으로 트레이드 논의가 가능하다. 필라델피아는 어틀리를 받는 조건으로 유망주들을 원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현재 주전 2루수 조 패닉이 허리 염증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지난 6일 정밀검진으로 증세를 확인한 이후 현재까지 진전이 없다.
모로시는 패닉이 9월까지는 돌아오기 어려우며, 돌아온다 하더라도 예전처럼 주전으로 뛸 준비가 됐을지 의문이라며 어틀리가 샌프란시스코에게 알맞은 영입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2003년 필라델피아에서 데뷔한 어틀리는 13시즌 동안 한 팀에서만 뛰었다. 통산 1548경기를 뛰며 232홈런 914타점을 올렸다. 올스타에 6회 선정됐으며, 2006년부터 4년 연속 실버슬러거에 뽑혔다.
이번 시즌은 70경기에서 타율 0.196 출루율 0.266 장타율 0.298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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