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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김택용, 박성균 꺾고 결승 진출…‘역시 택신’
입력 2015-08-12 21:08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김택용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김택용, 박성균 꺾고 결승 진출…‘역시 택신

[김조근 기자]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의 김택용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2일 오후, 서울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개최될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4강 A조 경기에서는 김택용(프로토스)과 박성균(테란)의 5전 3선승제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경기에 나서는 김택용과 박성균은 지난 8강에서 각각 김명운과 박준오를 꺾고 4강에 올랐다. 김택용은 지난달 26일, 8강 A조 경기에서 저그 김명운과 승부해 3대 1로 승리를 거뒀고, 박성균은 사흘 후 B조 경기에서 3대 0으로 저그 박준오를 제압했다.



당시 한발 앞서 4강 행을 확정한 김택용은 인터뷰에서"4강 상대로는 박성균, 박준오 모두 상관 없지만 이왕이면 테란전을 해보고 싶다"고 희망 대진을 밝힌 바 있다.

이후 그가 원한대로 대진을 완성한 박성균은 "김택용이 어떻게 말할지 이미 예상하고 있었다"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고, "상성 상 불리하지만 어려운 경기를 뒤집으면 더 멋있지 않느냐. '신'을 잡고 멋있는 '사람'이 되겠다"는 출사표를 던져 스타 팬들을 열광케 했다.

김택용은 올해 초 진행된 헝그리앱 콩두 스타리그 8강에서도 박성균에게 발목을 잡혀 탈락의 고배를 마셨고, 복수와 더불어 환상적인 경기력을 자랑하는 저그전에 비해 테란전에 취약하다는 일부의 평가를 불식하기 위해서도 이번 4강전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김택용 스베누 스타리그2

김조근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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