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시 반등 가능성...미 금리인하 기대
입력 2007-08-19 00:47  | 수정 2007-08-19 10:00
지난주 우리 증시는 폭락을 거듭하면서 코스피 지수 1600선 초반대로 밀려났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어 이번 주에는 우리 증시도 반등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주 우리 증시는 우울한 신기록들을 쏟아내며 투매 속에 1600선 초반으로 주저앉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에는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높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FRB가 재할인율을 전격 인하하면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강하게 내비쳤기 때문입니다.

뉴욕과 유럽 증시 역시 지난 주말 급등세를 보이며 일단 안정을 찾는 모습이었습니다.


주가 하락이 급했다는 점도 반등의 이유입니다.

인터뷰 : 민상일/한화증권 과장
-"지금의 가격이라면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기업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반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이들 종목에 관심을 둘 만 합니다."

다만 반등 국면이 이어지기에는 챙겨야 할 변수가 많습니다.

우선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관련해 신규주택매매건수 발표 등에 주목하며 FRB의 의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엔케리 트레이드 청산 움직임도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인터뷰 : 김중현/굿모닝신한증권 과장
-"신용경색 논란이 얼마나 진정되는가가 가장 큰 관건이 되겠고, 특히 이번주 일본의 금리가 동결되면 그 이후 외국인 매도세가 얼마나 진정될 지도 지켜봐야 할 변수라고 생각됩니다."

전문가들은 일단 가격적 측면에서 접근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합니다.

따라서 조선과 기계, 철강 등 주도주 가운데 낙폭이 컸던 우량주와 환율 상승과 관련해 IT 등 수출 관련주에 관심을 둘 만 하다고 설명했습니다.

mbn 뉴스 이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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