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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꿈을 꾸는 '캡틴박'의 후반전
입력 2015-08-12 19:40  | 수정 2015-08-12 21:21
【 앵커멘트 】
한국 축구의 빛나는 순간마다 주역으로 활약했던 선수가 박지성이었죠?
이젠 선수가 아닌 행정가로 한국 축구의 더 빛나는 순간을 꿈꾸고 있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유소년 축구대회를 지켜보는 박지성.

이젠 대표팀 주장이 아닌 유소년 선수 육성에 관심이 많은 축구 행정가의 눈으로 경기를 봅니다.

담담하게 은퇴를 발표한 지 1년.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홍보대사.

아시아축구연맹 사회공헌분과위원.


축구 꿈나무들을 위한 지원과 기부 활동.

▶ 인터뷰 : 박지성 / JS 파운데이션 이사장
- "(아내가) 한 달에 한 번씩 출장을 오래가는 직업을 가진 걸로 지금 이해를 해줘서 그나마 다행이고."

가끔은 현역 시절이 그립기도 하지만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큽니다.

▶ 인터뷰 : 박지성 / JS 파운데이션 이사장
- "행정을 정말 본격적으로 시작하려면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아 있지만, 처음보다는 조금씩 길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는 것 같고요."

'캡틴박' 시절보다 더 바쁜 와중에도 오는 11월 태어날 딸 생각만 하면 싱글벙글 웃습니다.

▶ 인터뷰 : 박지성 / JS 파운데이션 이사장
- "11월에 딸아이가 태어나면 저나 아내에게는 첫 아이이고 지금은 상당히 행복한 마음으로 11월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선수 박지성의 시간은 끝났지만, 축구인 박지성의 시간은 이제 후반전이 시작됐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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