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北 김정은, 최영건 내각 부총리 총살…최영건은 누구?
입력 2015-08-12 18:24 
사진=MBN
北 김정은, 최영건 내각 부총리 총살…최영건은 누구?

[김조근 기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최영건 내각 부총리를 총살 처형당하면서 62세의 나이로 눈을 감았다.

익명을 요구한 대북 소식통은 12일 최영건 부총리가 지난 5월 김정은 제1위원장의 정책 추진에 불만을 표출했다가 총살됐다”고 밝혔다.

총살 당한 것으로 알려진 최영건은 김책공업종합대학을 졸업하고 평안남도 순천시멘트연합기업소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뒤 금속공업부 책임지도원, 건설건재공업성 국장을 거쳐 지난 1994년부터 지난해 4월경까지 건설건재공업성 부상을 지낸 인물이다.

지난해 5월부터 다시 순천시멘트연합기업소로 돌아가 지배인을 지낸 최영건은 올해 3월 최고인민회의 제13기 대의원에도 선출된 바 있다.

최영건은 지난 2005년 6월엔 평양에서 열린 6·15민족통일대축전에 참석했으며 같은 해 서울과 평양, 제주에서 열린 제15∼17차 남북장관급회담에 북측 대표로 참석하기도 하는 등 우리측에도 잘 알려진 인사다.

김조근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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