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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 김태희, 병원에서 투신 장면 위해 10시간 와이어 촬영…‘대단해’
입력 2015-08-12 17:58 
김태희 / 사진=SBS
‘용팔이 김태희, 병원에서 투신 장면 위해 10시간 와이어 촬영…‘대단해

[차석근 기자] 배우 김태희의 '용팔이' 와이어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12일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태희의 와이어 촬영 현장이 담긴 스틸 컷을 게재했다.

해당 장면은 극중 한여진(김태희)이 병원에서 투신하는 내용이다. 이에 김태희는 붉은 가운을 입고 허리에 고정시킨 와이어에 몸을 의지한 채 공중에서 떨어지는 포즈를 취했다.



촬영 당시 그는 오진석 감독과 연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실제로 떨어지는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팔 다리 동작까지 섬세하게 표현하며 스태프의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김태희는 지난달 30일 진행된 드라마 예고편 촬영에서도 상대 배우인 주원과 10시간 동안 와이어에 매달린 바 있다.

예고편 촬영 직후 김태희는 드라마 제작발표회에도 참석했다. 그는 당시 인터뷰에서 "이번에는 액션 신이 없는 대신 와이어에 매달리는 장면이 많았다"며 "오랜만에 와이어 촬영을 했지만 재미 있고 편하다"며 장시간 진행된 와이어 신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에 SBS 드라마 관계자는 "김태희가 티저 예고편과 투신 장면을 위해 오랜 시간 와이어에 매달리면서도 의연하고 몰입도 높은 연기를 보여줬다"며 "특히 와이어 촬영이 끝난 직후 참석한 제작발표회에서도 힘든 내색 없이 일정을 소화해 제작진 모두 고마워했다"고 전했다.

김태희

차석근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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