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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핫뮤비] 프라이머리 ‘네일했어’ VS ‘Just Like U’, 색감부터 감성까지 180도 다르다
입력 2015-08-12 16:35  | 수정 2015-08-12 16:59
사진=네일했어 뮤비 캡처
[MBN스타 남우정 기자] 프로듀서 프라이머리가 지난 4월부터 진행해 온 시리즈 앨범을 마무리 짓는 정규 2집을 발매했다. 마지막은 박정현과 제시, 얀키가 힘을 더해 화려하게 마무리를 지었다.

12일 공개된 신곡 ‘네일 했어와 ‘저스트 라이크 유(Just Like U)는 음악 스타일 뿐만 아니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도 완전히 다른 노선을 보여주고 있다.

박정현의 깨알 연기 돋보인 ‘네일 했어

‘네일 했어의 뮤직비디오는 TV 속 홈쇼핑 광고에서 쇼호스트로 변신한 박정현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실제 홈쇼핑 광고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박정현은 능숙하게 네일 폴리쉬 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이어선 한 여성이 집안과 직장에서 따분한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 여성은 박정현의 네일 홈쇼핑 광고를 보고 손톱을 칠하기 시작하고 작은 일탈들을 즐기게 된다.

특히 ‘네일 했어의 뮤직비디오는 화려한 색감에 아기자기한 구성까지 더해져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네일 했어라는 곡에 맞게 뮤직비디오 대부분의 분량을 손이 채우며 깨알같은 손연기가 웃음을 자아낸다.

사진=저스트 라이크 유 뮤비 캡처
성인인증 필요한 ‘저스트 라이크 유

얀키와 제시가 부른 ‘저스트 라이크 유의 뮤직비디오를 보려면 일단 성인인증이 필요하다. 인증을 마친 후엔 거리를 거닐고 있는 네 명의 남자가 영상에 등장한다. 이 남성들은 클럽에서 술을 마시고 함께 놀 여자를 찾아헤매고 짝을 찾은 이들은 함께 술을 마시고 하룻밤을 보낸다.

특히 남녀가 밤을 보내는 상황을 은유적으로 표현해 눈길을 끈다. 여성들은 말을 타고 초원을 달리고 남성들은 홈쇼핑 광고 속 승마 운동기구에 앉아 움직인다. 이 남성들은 한 순간에 로켓으로 변신해 하늘로 날아오르고 폭죽이 터지기도 한다. 뮤직비디오 후반부에는 이런 상황이 모자이크로 처리해 실제 상황인 것처럼 묘사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발매된 프라이머리의 ‘네일 했어는 음원차트 상위권에 등극하며 음원강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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